경제

파미셀 1%대 약세…코스피 업종 전반 하락 속 장중 17,070원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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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주가가 12월 4일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단기 급등 이후 숨 고르기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업종 전반이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단기 수급과 실적 모멘텀의 방향성에 따라 향후 주가 흐름이 재차 갈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39분 기준 파미셀은 전 거래일 종가 17,250원 대비 180원(1.04퍼센트) 내린 17,07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시가는 17,4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는 17,420원, 저가는 16,980원을 기록했다. 현재가가 이 가격 범위의 중단 수준에서 형성되면서 이날까지의 변동폭은 440원을 나타냈다.

이미지 출처 = 파미셀
이미지 출처 = 파미셀

거래 규모는 비교적 활발하다. 이날 오전 9시 39분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639,551주, 거래대금은 109억 8,000만 원을 기록했다. 직전 거래일 전체 거래량 2,995,892주와 비교하면 아직 장 초반임에도 꾸준한 수급 유입이 이어지는 셈이다. 단기 차익 실현과 신규 매수세가 맞부딪히며 개별 주가 방향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진행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시가총액 규모를 보면 파미셀은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1조 257억 원을 기록하며 302위에 자리하고 있다. 주가수익비율 PER은 35.64배로 집계돼 향후 실적 성장 기대에 대한 시장의 선반영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동일 업종 등락률이 같은 시각 기준 마이너스 0.36퍼센트를 기록하는 가운데 파미셀 역시 1퍼센트 안팎의 약세를 보이며 업종 전반 흐름과 유사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상장주식수 60,016,964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물량은 4,949,251주로, 외국인소진율은 8.25퍼센트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0.12퍼센트로, 단기 배당 매력보다는 성장성과 사업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주가 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구조로 평가된다.

 

전일 흐름을 보면 파미셀은 16,55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17,500원까지 올라가는 등 강한 변동성을 보였다. 저가는 시가와 같은 16,550원에서 형성됐고, 결국 17,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이 2,995,892주에 달해 단기 개인 투자자 매매가 집중된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단기적으로 업종 전반 약세와 수급 변화를 주가의 주요 변수로 주시하고 있다. 실적과 사업 성과 등 펀더멘털 요인이 향후 확인되는 과정에서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이 재평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향후 주가 흐름은 수급 동향과 함께 실적 발표, 외국인 매매 흐름 등 추가 변수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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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코스피#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