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3.84% 급락”…동일업종 4%대 하락에 9만8,850원선 후퇴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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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주가가 11월 14일 장중 3% 넘게 하락하며 9만8,85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 대비 3,950원 내린 9만8,850원을 기록했다. 시가는 9만9,000원, 고가는 9만9,600원, 저가는 9만8,70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9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532만 8,490주, 거래대금은 5,279억 6,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동일업종지수도 4.65% 하락하면서 대형 반도체주 전반의 약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PER(주가수익비율)은 22.08배로, 동일업종 평균치인 18.81배를 상회하고 있다. 장중 내림세에도 시가총액은 584조 8,602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1위를 유지했다.

출처-삼성전자
출처-삼성전자

상장주식 총수는 약 59억 1,963만 주이며, 이 중 외국인 보유 비중이 52.34%(30억 984만 주)로 절반을 넘어섰다. 배당수익률은 1.46%다. 업계와 투자자들은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반도체 업황 변동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대형주 약세로 이어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차익실현 매물과 외국인 매도 강화, 업종 전반의 조정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삼성전자 특유의 시장 지배력은 여전히 두텁다는 평가다.

 

한편 향후 주가 방향은 반도체 업황 회복 신호, 내년 실적 전망, 외국인 수급 흐름에 따라 추가 변동성이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오는 글로벌 주요 이벤트와 미국 FOMC 회의 결과 등에 주목하고 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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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