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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경기 만에 환호”…LG트윈스, 100만 관중 돌파→흥행 질주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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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경기 만에 환호”…LG트윈스, 100만 관중 돌파→흥행 질주 서사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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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을 뒤흔든 함성 속에 100만의 관중이 한 계단을 올랐다. 팬들의 열렬한 응원, 그리고 붉은 유니폼 물결은 그동안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구단 역대 최소 경기 100만 관중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7월 19일,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의 맞대결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구단과 팬, 그리고 한국 프로야구의 또 다른 역사를 완성하는 현장이었다.

 

이날 잠실을 찾은 2만3천750명 팬 모두가 매진의 열기를 이어가며 LG트윈스의 2025시즌 28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47경기 만에 누적 관중 100만5천988명을 넘어선 기록은 LG트윈스가 맞이한 17번째 100만 관중 시즌의 기쁨을 더했다. 지난 1993년 이래, 구단은 3시즌 연속 100만 관중 달성이라는 꾸준한 성장과 관심의 결실을 이어오고 있다.

“100만 관중 달성”…LG트윈스, 시즌 47경기 만에 최소 경기 기록 / 연합뉴스
“100만 관중 달성”…LG트윈스, 시즌 47경기 만에 최소 경기 기록 / 연합뉴스

LG트윈스는 홈경기당 평균 2만1천404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KBO리그 최고의 인기 구단 반열에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렸다. 관중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은 선수단도 매 경기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 특히 홈 팬들은 집중 응원과 질서 있는 관전 문화로 구단의 흥행 추이를 뒷받침하고, 그라운드 위 선수들에게는 뜨거운 격려를 보냈다.

 

KBO리그 전체의 흥행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한 LG트윈스는 앞으로 남은 정규시즌에서도 관중과 함께 순위 경쟁의 막바지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일상을 벗어나 야구장에서 맞는 소중한 순간, 함성 가득한 그 자리에서 LG트윈스의 기록과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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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롯데자이언츠#kbo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