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이찬원 무대 기다림도 잠시”…열린음악회 결방→전국 호우 비극에 멈춘 음악
엔터

“이찬원 무대 기다림도 잠시”…열린음악회 결방→전국 호우 비극에 멈춘 음악

한채린 기자
입력

여름밤의 따뜻한 노래를 기대한 시청자들의 마음은 아쉬움으로 채워졌다. ‘열린음악회’는 매주 일요일이면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감동의 무대를 열어왔지만 이날만큼은 전국적으로 이어진 집중호우에 한 걸음 물러서야 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20일 일요일 방송분은 뉴스특보로 인해 결방된다”고 안내됐고, 시청자들은 음악보다 시급한 현실 앞에 조심스레 마음을 모았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찬원을 비롯해 손준호와 김소현 부부, 에녹, 아일릿, 이찬혁, 주현미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이들의 열정 가득한 무대 역시 잠시 멈춰 설 수밖에 없었다. 사회 전체를 흔든 재해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랜 시간 기다려온 노래의 울림은 잠정적으로 미뤄졌다.  

이찬원 출연 예정이었던 '열린음악회', 호우 관련 뉴스 특보로 20일 결방
이찬원 출연 예정이었던 '열린음악회', 호우 관련 뉴스 특보로 20일 결방

평소 밝은 에너지로 저녁을 밝혀왔던 ‘열린음악회’ 무대가 잠시 멈추자, 시청자들도 서로를 생각하는 따뜻한 배려 속에서 깊은 안타까움을 나눴다.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음악 프로그램의 결방은 한순간의 아쉬움이었지만, 더 큰 안전과 회복을 위한 양보의 시간으로 남았다.  

 

‘열린음악회’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방송되며, 이날 방송은 집중호우와 재난 뉴스 특보 편성으로 결방됐다.

한채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찬원#열린음악회#주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