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퀴즈 풀고 포인트 적립”…비트버니, 생성형 인공지능 상식 묻는 문제 출제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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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소액 포인트를 적립하는 이른바 앱테크가 확산되면서, 일상 속 퀴즈 참여로 포인트를 쌓는 방식이 재테크 수단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사용자는 짧은 시간 투자만으로 포인트를 모아 현금이나 다양한 보상으로 전환할 수 있어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경제 활동으로 평가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버니가 운영하는 오퀴즈에서는 이날 인공지능 관련 개념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는 새로운 콘텐츠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인공지능의 명칭을 묻는 내용으로, 단순 분석이나 예측을 넘어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코드 등 사람이 만들어낼 수 있는 형태의 정보를 직접 생성하는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해당 문항의 정답은 생성형인공지능이다. 정답을 맞힌 이용자는 비트버니 앱 내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게 되며, 적립 포인트는 제휴 서비스나 현금화 등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로 활용할 수 있다.

 

비트버니 오퀴즈는 매일 새로운 주제로 문제가 업데이트되는 구조다. 출제 범위는 IT 기술, 경제 상식, 생활 정보 등으로 다양하게 확대되는 추세다. 이용자는 출근길이나 짧은 휴식 시간에 앱을 실행해 문제를 풀고 포인트를 모으는 방식으로 소액 수익을 쌓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앱테크 시장에서는 이 같은 상식 퀴즈형 서비스가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자연스럽게 광고 노출과 제휴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활용하고 있다. 포인트 보상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경기 불확실성과 물가 부담이 겹친 환경에서 생활비를 조금이라도 보전하려는 수요가 꾸준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퀴즈 운영 방식이나 보상 체계는 서비스 업체의 정책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비트버니 측도 일부 문제는 조기 마감될 수 있고, 참여 조건과 포인트 지급 기준이 수시로 조정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용자는 참여 전 해당 날짜와 시간, 지급 규정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포인트 적립형 서비스가 소액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되는 한편, 데이터 수집과 광고 노출을 전제로 한 구조인 만큼 이용자가 개인정보 제공 범위와 이용 약관을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향후 국내 앱테크 시장은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퀴즈와 리워드가 결합되며 수익 모델 다각화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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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버니#오퀴즈#생성형인공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