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3% 강세”…외국인 매수에 코스피 시장 상회
SK이노베이션 주가가 11월 12일 장중 3%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7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126,0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122,300원 대비 3.02%(3,700원) 올랐다.
이날 주가는 시가 125,500원에서 출발해 저가 123,600원과 고가 127,3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당일 변동폭은 3,700원에 달하며, 거래량은 94,293주, 거래대금은 118억 7,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21조 3,007억 원을 기록해 시총 순위 31위에 올랐다. 외국인 소진율은 12.84%로 나타났으며, 동일 업종 등락률(0.75%)과 비교해 SK이노베이션 주가의 상승폭이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주가 흐름에 외국인 매수세 유입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동일 업종 내에서 SK이노베이션의 상승률이 두드러지는 만큼,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와 글로벌 수급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코스피 대형주의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며, 미국 증시와 원자재 가격, 환율 등 추가 변수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향후 SK이노베이션의 주가 흐름은 외국인 투자 동향과 업종 전반의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코스피 대형주 실적 발표와 주요 글로벌 경제지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