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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호, 파워풀 고음 폭발”…불후의 명곡서 리틀 송대관 각인→무대 사연에 시청자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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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호, 파워풀 고음 폭발”…불후의 명곡서 리틀 송대관 각인→무대 사연에 시청자 울림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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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내비친 최수호의 미소는 곧 강렬한 선율로 바뀌며 현장을 압도했다. 불후의 명곡에서 송대관의 청년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싱크로율과 자신만의 파워를 드러낸 최수호는 단 한 소절 만으로 무대에 깊은 온기를 남겼다. 관객의 박수 속에서 전해진 도전과 존경, 그리고 성장의 순간은 오랫동안 진한 여운을 남겼다.

 

최수호는 불후의 명곡 故 현철&송대관 특집 2부에서 송대관의 대표곡 차표 한 장 무대를 새롭게 해석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그는 “청춘의 젊은 에너지를 무대에 쏟겠다”며 각별한 각오를 밝혔다. 자신이 직접 밴드를 섭외해 분위기에 힘을 실었고, 송대관과 예전에 함께하며 닮은 모습을 두고 웃음 지었던 일화를 전하며 유쾌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그는 송대관의 조언인 “한계 두지 말고 도전해라”는 말을 마음에 새기고 이번 무대에 임했다. 관객들은 심지어 ‘송대관의 숨겨둔 아들이 최수호’라는 말로 두 사람의 닮은 점을 화제로 삼기도 했다.

“리틀 송대관 증명했다”…최수호, ‘불후의 명곡’서 강렬 무대→파워풀 보이스로 감동 / KBS2
“리틀 송대관 증명했다”…최수호, ‘불후의 명곡’서 강렬 무대→파워풀 보이스로 감동 / KBS2

이번 무대에서는 밴드의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전통 악기 아쟁의 독특함까지 더해져 최수호 특유의 파워풀한 고음이 더욱 빛났다. 자유롭게 움직이며 스탠드 마이크를 이용한 퍼포먼스와 텐션 있는 감성 표현으로 ‘리틀 송대관’이라는 별칭이 절로 어울리는 무대를 완성했다. 라이브의 긴장감과 생동감, 그리고 송대관에 대한 존경이 고스란히 전달된 순간이었다.

 

공연장 가득 터진 환호와 박수는 안방 시청자들에게까지 이어졌고, 송대관의 음악적 유산을 지켜가는 최수호의 도전에는 지지와 박수가 쏟아졌다. 선배 가수에 대한 진심 어린 존경과 자신의 색을 살아내려는 열의, 그리고 무대를 마친 후까지 남은 감동은 관객과 시청자 모두의 마음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수호는 현재 2025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로 활약하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무대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방송되며, 지난 방송에서 보여준 최수호의 무대는 음악이 가진 힘과 세대를 뛰어넘는 울림을 오롯이 증명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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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호#불후의명곡#송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