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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퍼센트 급등세”…엔에프씨, 코스닥 시장서 거래량 쏠림→외국인 매도에도 강세
경제

“9.6퍼센트 급등세”…엔에프씨, 코스닥 시장서 거래량 쏠림→외국인 매도에도 강세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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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엔에프씨가 강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엔에프씨는 전일보다 600원 오른 68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률은 9.62퍼센트로, 최근 시장 내 변동성에 비해 두드러졌다.

 

장 시작과 동시에 쏟아진 매수세가 엔에프씨의 주가를 위로 밀어 올렸다. 시가는 6190원에 형성됐으며, 오전 중에는 7000원대를 잠시 웃돌기도 했다. 이후 가격은 등락을 거듭했으나 결국 고점 분위기를 상당 부분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출처=엔에프씨
출처=엔에프씨

거래량 역시 전일 대비 눈에 띄게 확대됐다. 이날 총 53만3133주가 손바뀜됐으며, 시가총액은 611억 원을 기록했다. 1년간 엔에프씨의 최고가는 9790원, 최저가는 4325원이었기에, 최근의 주가 흐름이 어느 정도 저점 회복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별 동향에도 변화가 있었다. 외국인은 7321주를 순매도하며 다소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다. 반면 기관은 매수와 매도 모두 관망하는 경향이 짙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시장 흐름은 최근 바이오와 신소재 관련 종목들 사이 전반적으로 수급이 활기를 띤 결과로 해석된다. 급등 이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거래량 변화와 외국인 수급 동향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엔에프씨의 이번 장세는 개별 종목 이슈에 따라 주가가 단기적으로 요동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시사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내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신중한 판단과 리스크 관리가 더욱 요구된다. 앞으로 이어질 연관 업종 실적 발표, 기관 수급 변화 등이 추가 상승 동력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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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프씨#코스닥#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