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대 급등”…외국인 보유·시총 7위 유지에 강세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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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월 22일 장초반 코스피 시장에서 2% 넘는 오름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2일 오전 9시 35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20,000원(2.05%) 오른 99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시가는 994,000원, 고가는 1,011,000원, 저가는 991,000원으로 가격 변동폭은 20,000원에 달한다.

 

거래량은 71,416주, 거래대금은 715억 5,600만 원에 이르러 활발한 매매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은 51조 3,056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7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주가수익비율(PER)은 19.28배로, 업종 평균 PER 25.24배를 밑돌며 투자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외국인 투자자의 동향도 눈에 띈다. 총 상장주식수 51,563,401주 중 외국인 보유는 22,920,765주로 집계됐으며, 소진율은 44.45%에 이른다. 같은 시각 동일업종 등락률이 1.05% 상승에 머물렀으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를 두 배 가까이 웃돌며 강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 개선과 방산 수주 기대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증권업계 한 애널리스트는 “산업 성장성과 안정적인 수주 모멘텀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며 “PER이 업종 평균 대비 낮은 점도 추가 주가 상승 여지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 증시의 견조한 흐름과 외국인 매수세도 국방·항공주 등 일부 대형주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향후 글로벌 지정학 이슈와 향방, 연말 실적 발표 등이 주가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주요 방산기업의 실적 발표와 함께 외국인 보유율 변동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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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코스피#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