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장중 2.36% 급등”…코스닥 시총 7위 유지하며 강세
HLB 주가가 11월 14일 장중 한때 2.36% 급등하며 51,900원의 고가를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HLB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 오른 51,9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50,000원으로 출발해 저점 49,500원을 찍은 뒤, 곧바로 상승 전환하는 등 변동폭이 2,400원에 달했다.
이날 HLB의 거래량은 81,169주, 거래대금은 40억 8,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6조 8,026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 전체 7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19.44%로 나타났으며,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0.51%)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동일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8.16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최근 바이오 업종 분위기와 외국인 매수세 회복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해석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실적 개선 기대감 등을 반영하면서 HLB를 비롯한 코스닥 대형주로 매기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동일업종 대비 뛰어난 주가 흐름은 투자 심리 개선의 신호로 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바이오 업종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변동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시장 위험도 경계하는 시각도 제기된다.
향후 HLB 주가의 흐름은 외국인 매매 방향, 바이오 업종 전반의 글로벌 모멘텀 등에 의해 추가 영향받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코스닥 주요 종목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