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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 급등”…멀티버스엑스, 3만 원 돌파 후 가격 조정→거래량 급증
경제

“18.49% 급등”…멀티버스엑스, 3만 원 돌파 후 가격 조정→거래량 급증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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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적막을 깨고 멀티버스엑스(EGLD)가 가상자산 시장에 극적인 변동성을 선사했다. 2025년 5월 9일 오전 9시 이른 시각, 멀티버스엑스는 3만 원 선을 가볍게 넘어섰다. 이날 기록된 고점은 30,300원이었으며, 장중 한때 23,000원까지 숨을 골랐던 가격이 순식간에 상승 곡선을 그렸다.

 

전일 종가는 22,710원. 불과 하루 만에 4,200원, 18.49%의 오름세를 보이며 가격 그래프는 새로운 굴곡을 남겼다. 이후 일부 가격 조정이 이어졌으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뚜렷한 강세 흐름은 꺾이지 않았다.

이날 집계된 거래량은 146,182.754 EGLD였다. 거래대금으로 환산하면 약 41억 원에 해당한다. 특히 국내 거래소 기준 가상자산인 멀티버스엑스의 프리미엄은 0.48% 수준에 머물러, 시장 간 가격 차이 역시 투자자들의 주목 대상으로 떠올랐다.

 

멀티버스엑스의 52주 최고가는 81,700원, 52주 최저가는 17,630원으로 나타난다. 한 해의 고점과 저점 사이, 투자자들의 심리 역시 넓은 스펙트럼을 오가며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 3만 원 선 돌파가 주는 소식은 시장 내 낙관론과 관망론이 교차하는 순간의 풍경을 포착한다.

 

가상자산 시장은 여전히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수급의 곡선 위에서 투자자들은 찰나의 흐름마저 예민하게 포착하려 한다. 일상의 기점마다 쏟아지는 숫자, 그리고 이를 둘러싼 심리는 언제나 미래를 향한 방향성을 묻는다.

 

이번 가격 급등과 거래량 증가는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과 위험을 동시에 상기시킨다. 투자자들은 52주 변동 범위와 현 시세의 괴리를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예정된 글로벌 가상자산 정책 논의와 주요 경제 지표의 발표 역시 시장 향방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강다은 기자
#멀티버스엑스#egld#가상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