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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령, 꿈이 머문 공간 속 빛나는 여운”…아늑한 여름밤→휴식의 레트로 감성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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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령, 꿈이 머문 공간 속 빛나는 여운”…아늑한 여름밤→휴식의 레트로 감성에 물들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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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이 선사하는 포근한 밤, 배우 김주령이 조용한 실내를 비추는 아련한 불빛 아래에서 새로운 감성의 여운을 남겼다. 공간을 물들이는 적막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김주령의 표정엔 오랜 시간의 익숙함과 다가올 설렘이 따뜻하게 어우러졌다. 붉은 네온사인이 ‘꿈’이라는 단어를 환하게 밝히고, 레트로 무드가 감도는 인테리어가 그녀 앞에 펼쳐지며 금세 잊히지 않을 한 장면을 완성했다.

 

김주령은 화이트 반팔 티셔츠와 넉넉한 와이드 팬츠로 캐주얼한 스타일을 연출했고, 마무리는 부드러운 톤의 라탄 샌들과 베이지 컬러 백이었다. 바의 붉은 의자에 앉은 모습은 마치 오랜만에 들린 아지트에 기대 앉은 듯 여유로웠다. 손에 들린 안내지 ‘IN- BE TWEEN’에서는 이번 바자전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졌고, 그녀가 자연스럽게 보여준 편안한 미소가 한낮의 햇살처럼 잔잔했다.

“꿈과 함께 머문 시간”…김주령, 아늑한 여름밤→레트로 감성 가득한 휴식 / 배우 김주령 인스타그램
“꿈과 함께 머문 시간”…김주령, 아늑한 여름밤→레트로 감성 가득한 휴식 / 배우 김주령 인스타그램

무심하게 놓인 오래된 영화 포스터, 다채로운 시리얼 박스 사이로 공간 곳곳엔 소녀 시절의 꿈과 성숙한 배우의 현실이 조용하게 교차했다. 김주령이 개인 SNS에 남긴 “꿈과 함께 IN- BE TWEEN 바자전에서”라는 짧은 문장은 일상 속 특별했던 하루를 진하게 기록하며,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그 만남의 의미를 담았다. 그녀만의 작고 소중한 희망이 이번 순간을 통해 팬들에게도 전해진 것이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따뜻하고 여유롭다”, “한 장면이 영화 같다”며 김주령 특유의 평온함과 감성에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꾸밈없이 수수한 여름 패션, 공간미학이 깃든 무드는 잔잔한 감동으로 번졌다.

 

김주령은 이번 바자전을 계기로 한층 부드러워진 내면과 여유로운 태도를 시선에 드러냈다. 과하지 않은 장식, 자연스러운 미소 속에 담긴 성숙은 일상 그 자체가 영화의 한 장면처럼 다가오게 만들었다. 작은 이벤트의 의미, 조용한 공간이 품은 힘에 힘입어, 김주령만의 특별한 여름밤 이야기가 오랫동안 팬들 가슴에 머무르게 됐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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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령#in-be-tween#바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