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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정공 2.70% 상승”…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주가 반등세 지속
경제

“오리엔트정공 2.70% 상승”…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주가 반등세 지속

허예린 기자
입력

오리엔트정공 주가가 8월 7일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2.70% 상승 마감했다. 최근 실적 부진에도 외국인 수급 개선에 따른 주가 반등세가 이어지며, 시장에서는 추가 상승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리엔트정공(065500)은 전일보다 85원 오른 3,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3,105원이었으며, 장중 고가는 3,290원, 저가는 이날 시가와 같은 3,105원이었다. 거래량은 63만 4,000주, 거래대금은 20억 4,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 오리엔트정공
출처: 오리엔트정공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추정 순매수량은 8만 주에 달했다. 신한투자증권, 제이피모간 등에서 주문이 집중됐으며, 외국인 지분율은 10.30%로 소폭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수급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주가 반등세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다만 실적 지표는 개선이 시급하다. 오리엔트정공의 2024년 영업이익은 12억 원에 불과하고, 순이익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2025년 1분기에도 영업이익 5억 원, 순이익 2억 원에 머물렀다. ROE는 -0.94%, PER도 음수로 수익성 회복이 과제로 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외국인 연속 순매수와 52주 최저가(998원) 대비 약 3배 가까이 반등하며 주가 하단에 대한 지지력이 확인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향후 추가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실적 반전 등 명확한 모멘텀 확보가 최대 변수로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오리엔트정공의 실적 개선 여부와 외국인 수급 흐름이 당분간 주가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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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정공#외국인매수#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