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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노트 실화 체험”…하유비·이상민, 홈캠 속 소름→긴장 뒤집힌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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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노트 실화 체험”…하유비·이상민, 홈캠 속 소름→긴장 뒤집힌 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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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미소로 시작된 스튜디오에 한순간 낯선 냉기와 정적이 스며들었다. KBS Joy ‘괴담노트’에서 하유비와 이상민, 조충현은 실화 괴담 속으로 깊이 빠져들며 각자의 생생한 리액션으로 현장 분위기를 긴장감으로 물들였다. 묘하게 번지는 웃음과 등골이 오싹한 당혹, 밀려오는 불안이 파도처럼 번지던 시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주요 화두가 된 이야기는 바로 집 안 숨겨진 홈캠에 포착된 기이한 순간이다. 장례식장 방문 이후 밤마다 사라지는 남편을 지켜본 아내의 불안, 그리고 홈캠에 남겨진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이 공개되자, 하유비는 실제 자신의 생활과 맞닿은 공포를 토로하며 “이젠 홈캠 켜는 것도 두려워졌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시청자들 역시 일상과 맞닿은 실제 괴담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비밀스런 홈캠 공포”…하유비·이상민, ‘괴담노트’ 실화 속 등골 서늘한 긴장→시청자 기대↑ / KBS Joy '괴담노트'
“비밀스런 홈캠 공포”…하유비·이상민, ‘괴담노트’ 실화 속 등골 서늘한 긴장→시청자 기대↑ / KBS Joy '괴담노트'

조충현은 첫 녹화 이후 잠결에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전통문화예술인이 절정의 순간에 느닷없이 웃음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조성했고, 이상민은 “리액션 전에는 미리 알려달라”고 부탁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팽팽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현실과 환상, 일상과 미지 사이에서 진짜보다 더 짙게 번진 스릴이 출연자 모두의 표정에 빛났다.

 

방송은 홈캠 괴담뿐 아니라, 벽장 속 악몽과 귀신, 거울에 나타난 신비로운 존재, 계곡에서 마주친 미지의 형상 등 시청자들의 실제 경험담을 중심으로 공포의 폭을 넓혔다. 익숙한 집안, 흔한 장소가 한순간 낯선 위협으로 바뀌는 그 전환점, 화면 밖에서까지 찬바람이 스며드는 듯한 박진감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조충현은 전통 KBS ‘전설의 고향’ 속 ‘묘곡성’ 에피소드를 떠올리며 고양이의 저주 등 고전 공포 소재를 되짚었다. 이상민 역시 전통문화예술인의 ‘측신’ 조언에 따라 “방송 때마다 점점 집에서 챙겨야 할 의식이 늘어날 것”이라고 속을 내비쳤고, 리얼한 긴장과 유쾌한 반전이 번갈아 스튜디오에 번졌다.

 

‘괴담노트’는 하유비, 이상민, 조충현이 출연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화 괴담과 직접적인 감정 반응으로 깊은 몰입을 선사한다. 새로운 에피소드는 9월 10일 수요일 밤 11시 40분 KBS Joy에서 방송되며, LG U+tv 1번, Genie TV 41번, SK Btv 53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본방송을 만날 수 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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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비#이상민#괴담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