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박영규, 뜨거운 눈물과 웃음”…살림남 가족애 폭발→시청률 신기록 질주
환한 여름 햇살이 깃든 촌마을의 작은 풍경, 박서진과 효정 남매의 티격태격 웃음이 시청자들의 마음 한편에 따스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크리에이터 랄랄이 부캐 이명화로 깜짝 등장하며 촌캉스의 흥을 더한 이날,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가족의 진짜 모습을 세밀히 비추며 토요일 밤 안방극장에 울림을 전했다. 박서진이 이명화의 열렬한 팬임을 고백한 순간, 소박한 고향 마당은 한층 유쾌한 기운으로 가득 찼고, 현실 남매의 장난과 애정이 오롯이 묻어난 에피소드는 시청자의 나른한 일상에 활기를 선사했다.
박서진의 바쁜 하루를 응원하기 위한 효정의 특별한 준비 덕에 촌캉스는 한편의 리얼 가족극으로 완성됐다. 쉴 틈 없이 이어진 농촌 체험, 그리고 트로트 ‘진짜배기’ 합동 무대에서 세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어색한 듯 친근한 케미로 깊은 공감대를 만들었다. 랄랄 역시 박서진의 팬을 자처하며 색다른 예능 조합을 자연스럽게 예고했다. 시청자들은 소똥 치우기, 리얼 노동 속에서도 이어지는 박서진 남매의 투닥거리와 끈끈한 마음에서 흔치 않은 가족의 진심을 엿볼 수 있었다.

반면 또 다른 가족, 박영규와 그의 아내는 보다 진솔하고 섬세하게 시청자 곁에 다가섰다. 아내 김주희의 얼굴이 공개된 이후 쏟아진 다양한 반응과 댓글, 그로 인해 흔들린 마음을 솔직히 털어놓는 장면에선 현실 부부의 속 깊은 갈등과 화해의 순간이 함께했다. 박영규는 특유의 너스레로 아내를 위로하려 했고, 아내도 서운함이 번진 얼굴에서 이내 미소를 찾아가는 모습으로 진한 울림을 남겼다. “당신은 내 눈에만 예쁘면 된다”는 박영규의 한마디는 소소한 다툼도 사랑으로 물들이며 부부만의 온기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박영규가 생애 처음으로 받은 건강검진 도전으로 이어졌다. 대장 내시경을 앞두고 보인 그의 긴장, MRI 검사 도중 벌어진 작은 해프닝, 그리고 가발이 원인이었던 촌극에 모두가 한바탕 웃었다. 그러나 검사 결과, 발견된 용종이 암 전단계인 선종일 가능성이 높다는 소견에 닥쳐온 긴장감, 그리고 “지금 검진 받아서 천만다행”이라는 의료진의 말은 건강의 소중함을 절실히 일깨웠다. MC 은지원조차 “사람 하나 살렸다”며 목이 메이는 순간에 출연진 모두가 함께 울컥했고, 가족·건강·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시청자들과 나눴다.
이처럼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유쾌함과 따뜻한 감동을 오가며, 박서진·효정 남매의 촌캉스와 박영규 가족의 소소한 일상, 크리에이터 랄랄의 활약까지 다채로운 색채의 가족 드라마를 완성했다. 박서진이 랄랄과 만나던 장면에서는 닐슨코리아 기준 8.3%라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체 시청률도 7.1%를 찍는 등 8주 연속 토요일 예능 1위의 자리에 단단히 올랐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가족의 유대, 일상의 가치, 건강의 중요성을 진솔하게 전하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안방극장에서 시청자와 특별한 주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