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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데뷔 9주년, 광양영웅시대 히어로의 기적”…9년 사랑이 선물한 연대→진심의 물결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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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데뷔 9주년, 광양영웅시대 히어로의 기적”…9년 사랑이 선물한 연대→진심의 물결 어디까지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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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목소리로 수많은 이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온 임영웅, 그리고 그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만의 선한 영향력을 전한 팬클럽 ‘광양 영웅시대 히어로’가 데뷔 9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세상에 따뜻한 물결을 일으켰다. 경기 남부의 햇살 같은 팬들의 손길은 올 여름도 외롭게 보내는 소외 이웃을 위해 울림을 더했다.  

 

직접 모은 성금 320만 원. 작은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이 금액은 전남지역 복지사업에 전달되며, 단순한 축하의 의미를 넘어 사회에 온기를 나누고 있다. 전달식 날, 광양에서 함께 만난 팬클럽 회원들과 전남 사랑의열매 김동극 사무처장은 서로 간 진심이 공명하는 순간을 나눴다.  

임영웅/물고기뮤직
임영웅/물고기뮤직

이번 기부는 더욱 특별한 이유가 있다. 임영웅이 환경보호의 가치와 음악의 본질을 위해 정규 2집을 실물 CD 없이 선보이기로 한 결정을, 팬들은 또 하나의 실천적 메시지로 받아들였다. 그 울림은 곧 나눔의 실천으로 꽃을 피우며, 팬들의 기부가 임영웅이 꾸준히 걸어온 삶의 방향성과 의미 있게 맞닿는 대목이다.  

 

회원들은 “임영웅이 보여준 늘 변함없는 배려는 결국 우리 모두를 변화시켰다. 크지는 않더라도 우리의 따스한 마음이 꼭 필요한 곳으로 흘러가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역 사회를 위한 이 작은 움직임은 한 명의 팬, 한 번의 가수가 던지는 선한 영향력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다시금 증명하고 있다.  

 

김동극 사무처장 또한 “임영웅 팬클럽의 사랑은 지역에 큰 희망과 위로를 전한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번 소식은 단순한 기념이 아닌, 오랜 시간 이어온 임영웅과 팬들이 실천해 온 일상의 연대였다. 매년 각종 기념일에 반복된 나눔들이 모여, 지금은 남다른 사회적 메시지로 변모한 것이다.  

 

노래로 시작된 인연이 실천으로 번지고, 그 사랑이 다시 수많은 삶을 비춘다. 선한 영향력의 여정은 멈춤이 없고, 임영웅과 광양영웅시대 히어로가 구축한 사랑의 지도 위엔 또 하나의 반짝임이 새겨졌다.  

 

임영웅과 팬클럽의 이번 나눔은 가수와 팬을 넘어선 잔잔한 물결처럼,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는 선행으로 뻗어나갈 전망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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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광양영웅시대히어로#사랑의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