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산청군 신촌마을 저류지 범람 위험”…주민 대피령 내려져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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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신촌마을 일대에서 저류지 범람 위험이 감지됐다. 산청군 당국은 7월 19일 오후 1시 24분, “저류지 범람 위험, 인근 주민들은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군 관계자는 “산사태 및 저류지 범람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위험 지역에 머무르고 있는 주민들은 신속히 대피소 등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속보] “산청군 신촌마을 저류지 범람 위험”…군, 인근 주민 긴급 대피 요청](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19/1752899595576_243703570.webp)
이번 대피령은 저류지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어 주민 생명과 재산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내려진 조치다. 최근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지역 내 저류지 관리와 산사태 위험에 대한 사전 경고 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산청군은 상황이 변경될 경우, 추가로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신속히 안내할 방침이다. 군 당국은 주민 모두가 안전하게 대피할 때까지 현장 점검과 연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산청군 당국의 신속한 대피령에도 불구하고, 저류지 및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장기적 관리 대책 마련이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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