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정은지 폭소만발 인생 역전”…24시 헬스클럽서 터진 진짜 웃음→변화의 순간 심쿵
엔터

“정은지 폭소만발 인생 역전”…24시 헬스클럽서 터진 진짜 웃음→변화의 순간 심쿵

강민혁 기자
입력

한낮의 밝은 햇살처럼 쏟아진 웃음은 이내 잔잔한 설렘을 안겼다. 24시 헬스클럽에서 정은지는 이미란의 모든 수치심과 서투름조차 유쾌한 에너지로 바꾸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변화를 선사했다. 무너진 사랑 이후에도 삶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이미란의 모습 뒤엔, 두렵고 떨리는 진짜 자신의 성장기가 서려 있었다. 정은지는 매 장면 작은 표정과 제스처 하나까지 촘촘히 직조하며 뭉클한 공감과 환한 긍정의 에너지를 동시에 전했다.

 

드라마 24시 헬스클럽에서 정은지는 갑작스러운 이별로 흔들린 후, 우연히 헬스장 문을 두드리는 회원 이미란 역을 맡았다. 운동 앞에서 무력함을 감추지 못하는 동시에, 먹는 기쁨엔 누구보다 솔직한 인물. 이 과정 속 복잡한 감정의 쓴맛과 희망의 단맛을 경쾌한 리듬으로 풀어내, 정은지 특유의 생활 연기와 코믹 본능이 더욱 빛났다. 슬픔을 숨긴 채 어색하게 시작하는 운동, 익숙지 않은 식단, 그리고 이미란의 수치와 소소한 승리. 한치의 인위로부터 자유로운 현실감은 보는 이들의 몰입을 자극했다.

“수치심도 유쾌하게”…정은지, ‘24시 헬스클럽’서 코믹 열연→시청자 심장 저격 / KBS 2TV 수목드라마  방송 캡처
“수치심도 유쾌하게”…정은지, ‘24시 헬스클럽’서 코믹 열연→시청자 심장 저격 / KBS 2TV 수목드라마 방송 캡처

방송 직후 댓글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폭소와 공감을 동시에 주는 연기”, “정은지, 완벽한 생활 코믹 아이콘” 등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전 남자친구 앞에서 자존심이 무너진 뒤, 버스 안에서 코어 근육만으로 중심을 잡아내는 이미란의 변화는 단순한 웃음을 넘어 진짜 자기 성장의 상징이 됐다. 시청자들은 정은지의 연기를 통해 몸과 마음, 모두를 단련해가는 인물의 힘을 고스란히 느꼈다는 응원을 쏟아냈다.

 

여기에 인생을 관통하는 유쾌한 대사와 독특한 먹방 장면, 조정치와 펼치는 강사-회원 케미, 이준영과의 티키타카까지 어우러지며 24시 헬스클럽만의 리듬을 완성했다. 미란은 “육해공 작전”처럼 사랑, 음식, 운동의 경계를 허물고, 소소한 변화 앞에 스스로를 다잡았다. 진정성 있는 성장 서사와 진짜 인생의 민낯이 겹쳐지며 정은지라는 배우의 힘이 극 전체를 관통했다.

 

기꺼이 체중 증량과 감량을 오가며 배역에 몰입한 정은지의 노력, 일상을 공감하게 하는 순간들의 누적이 시청자들의 미소와 눈물을 동시에 자아냈다. 자연스럽게 돋보이는 현실 연기와 성장의 메시지, 그리고 계속될 이미란의 새로운 하루. 정은지의 연기 파티는 평범한 일상과 특별한 변화를 오가며 시청자들에게 더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완전히 이미란에 녹아든 정은지의 특별한 연기와 ‘믿고 보는 콤비’의 호흡이 또 한 번 색다른 공감과 감동을 예고하는 가운데, 24시 헬스클럽 5회는 14일 밤 9시 50분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강민혁 기자
#정은지#24시헬스클럽#이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