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기용, 폴란드 결혼식 눈물…반지에 담긴 사랑”→8월 한국서 새로운 시작 예고
폴란드의 고요한 오후, 맹기용은 사랑하는 연인 이사벨라와 부부의 연을 맺으며 새로운 삶의 문을 열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뚜렷한 인상을 남겼던 맹기용은 이제 바르샤바의 일상 속에서 결혼 반지의 무게를 조금씩 실감하고 있다. “아직 어색하다”는 진심 어린 고백에선 오랜 시간 가꿔온 사랑이 결실을 맺은 순간의 벅찬 감정이 묻어났다.
지난달 열린 폴란드 결혼식은 신부 가족만이 참석한 조용한 자리였다. 현지의 전통을 따르며 시청에서 혼인신고를 먼저 마치고, 피로연은 별도로 진행하는 낯선 풍경 속에서 맹기용은 한국과는 또 다른 따뜻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서로의 곁을 지키는 것이 어려웠던 시간도 있었으나, 두 사람의 인연은 한층 단단해졌다. 그들은 2019년 한국에서 처음 만나 긴 기다림 끝에 부부가 됐다.

맹기용은 요식업계를 뒤로한 뒤 모델이자 심리학 연구자로 새로운 길에 뛰어든 모습이다. “폴란드의 느린 생활마저 아내와 함께 하니 무던히 따뜻하다”고 말하는 그는, 이전과는 달리 자신의 삶에 조용히 집중하며 작은 변화를 소중히 받아들이고 있다. 최근 공개한 웨딩 사진에는 국내외 팬들의 따뜻한 축복이 이어지며, 새로운 출발에 힘을 더했다.
한때 ‘맹모닝’ 논란의 중심에서 잠시 대중의 시선 밖에 머물렀던 맹기용이지만, 6년 동안 폴란드에서 학업과 새로운 커리어를 쌓으며 자신만의 인생 2막을 준비해왔다. 그는 조용히 그리고 단단하게 또 한 번 성장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8월에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가족, 친구들의 축복 속에 의미 있는 결혼식을 준비하며 또 다른 시작을 맞이한다.
맹기용은 “오랜만에 대중의 축하를 받으며 내 삶의 순간들이 다시 한 번 빛나는 것 같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팬들과 따뜻한 기억을 이어가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국에서의 결혼식은 8월에 예정돼 있어, 두 사람이 걸어갈 부부의 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