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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최고가 목전”…알파벳 Class C, 거래량 늘며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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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최고가 목전”…알파벳 Class C, 거래량 늘며 상승세 지속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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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Class C(구글주)가 글로벌 빅테크 호조에 힘입어 7일(현지 시각) 196.9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거래량이 1,538만여주로 집계되며, 종가 기준 전일 대비 0.82%(1.60달러) 상승했다. 지난 52주간 최저점(142.66달러) 대비 높은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알파벳 Class C는 이날 장중 197.38달러까지 오르며 208.70달러인 52주 최고가에 근접했다. 한편, 장중 최저가는 194.47달러를 기록했다. 당일 거래대금은 30억 2,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 서비스 업종의 실적 개선이 이어지면서, 시장 내 투자 심리가 긍정적으로 바뀐 영향으로 분석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주요 지표를 보면, 알파벳 Class C의 시가총액은 1조 693억달러(한화 약 1,476조 5,627억원)에 이른다. 주가수익비율(PER)이 20.81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6.57배로 집계됐으며, 주당순이익(EPS)은 9.46달러, 주당순자산(BPS)은 29.98달러 수준이다. 이는 미국 기술주의 상장 밸류에이션 평균과 비교해 견고한 위치로 평가된다.

 

배당 정책 측면에서는 주당 배당금이 0.84달러, 배당수익률이 0.43%로 발표됐다. 회사는 2025년 9월 8일을 배당락일로, 9월 15일을 배당일로 예정했다. 배당을 앞두고 현금흐름 우량주로서의 안정성도 관심을 모은다.

 

일부 전문가들은 “알파벳이 온라인 광고·클라우드 사업 등 신성장 동력 강화로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한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과 맞물린 시장 유동성 확대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경쟁사와의 기술 개발 경주가 지속될 전망이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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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classc#온라인서비스#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