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PSP 4.39% 하락”…PER 고평가 부담 속 코스닥 약세

윤지안 기자
입력

14일 오전 HPSP 주가가 장중 31,550원으로 전일 대비 4.39% 하락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HPSP는 전 거래일 종가(33,000원) 대비 1,450원 내려 거래됐다.

 

시초가는 31,800원에 형성됐으며, 주가는 장중 31,850원까지 올랐지만 저점 31,400원까지 밀려 31,550원에 머물고 있다. 변동폭은 450원 수준이다. HPSP의 하락률은 같은 업종 평균 등락률 -4.54%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출처=HPSP
출처=HPSP

한편 HPSP의 시가총액은 2조 6,386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중 23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0.39배로 업종 평균 18.81배를 크게 웃돈다. 외국인 소진율은 21.78%다. 거래량은 133,812주, 거래대금은 42억 2,6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닥 대형주 전반에 매물이 출회되는 가운데 HPSP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적”이라면서 “PER 등 밸류 부담과 실적 변동성 이슈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날 미국 증시 약세,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 등 대외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FOMC 등 주요 금융 이벤트 결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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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sp#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