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남의 미래, 지방선거서 판가름”…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선거 승리 결의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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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승리 의지를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정치권에서는 경남에서의 성적표가 곧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직결된다는 판단 아래 각 당의 전략이 치열하게 맞붙을 전망이다.

 

경남도당은 14일 백두현 전 고성군수를 단장으로 한 '지방선거기획단'을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전날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는 도당 주요 간부와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구체적인 선거 전략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경남의 미래,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2026년 지방선거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강한 결속력을 보였다.

기획단은 지역 현안 대응력과 실질적 대안 제시를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 정책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당내 인재를 육성하고 선거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허성무 도당 위원장은 "기획단을 중심으로 유능한 후보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개발하는 등 도당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도민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정책 기반 선거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민심 공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셈이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경남 지방선거 결과가 전국적 정계 판도 변화를 좌우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 타 정당도 경쟁 구도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여 민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기획단 운영을 바탕으로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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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경남도당#지방선거기획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