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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건설 1.29% 하락 마감”…외국인 순매도에 약세 지속
경제

“상지건설 1.29% 하락 마감”…외국인 순매도에 약세 지속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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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지건설이 전일 대비 1.29% 하락한 1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가는 12,400원이었고, 장중에는 12,425원까지 올랐으나 저가는 12,150원까지 밀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량은 16만5,200주, 거래대금은 약 20억 원 수준으로, 오전 장 초반부터 내림세를 보인 뒤 소폭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5,952주를 순매도하며 전일 순매수에서 매도세로 전환했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0%로 나타났으며, 기관은 소폭 순매수했으나 시장에 영향을 주진 못했다. 실적 측면에서는 상지건설이 최근까지 적자를 이어간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5년 1분기 실적은 별도기준으로 당기순손실 17억 원, 영업손실 11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4년 연간 실적도 당기순손실 267억 원, 영업손실 2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상지건설
출처=상지건설

시가총액은 833억 원으로 코스닥 923위에 머물렀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6배 수준에 그쳤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 전환과 함께 지속되는 실적 부진이 당분간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업황 개선 시점이 불확실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추가 실적 발표와 수주 동향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향후 주가 방향은 연내 건설업 경기 흐름과 추가 실적 정상화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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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건설#외국인#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