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급등과 조정 반복”…우양, 장중 변동성에 투자자 촉각
이도윤 기자
입력
우양 주가가 8월 7일 장중 크게 요동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 기준 우양은 4,465원에 거래되며 전날 종가(4,330원) 대비 3.12% 오른 흐름을 보였다.
이날 우양 주가는 시초가 4,325원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4,855원까지 가파르게 뛰었으나, 4,195원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이 극심했다. 현재가는 장중 등락 폭의 중간 지점 이상을 지켜내는 상황이다. 활발한 매매세도 투자자 심리를 반영했다. 거래량은 약 1,504만 주로 상장주식수(1,636만여 주)의 90%를 웃돌았고, 거래대금은 693억 원을 넘겼다.

시장 내에서 우양의 시가총액은 727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1035위에 자리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중은 2.46%(40만여 주)에 불과해 시장 참여층이 제한적임을 보여준다. 동종 업종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은 15.62배, 최근 등락률은 –0.12% 수준에 머물렀다.
증권업계는 우양의 단기 변동성 확대 현상을 수급과 단기 이슈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당분간 시장에서는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 이탈 여부, 추가 거래량 동향, 실적 개선 여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이후 매도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거래량과 시가총액 흐름 이상 유무에 주목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 환경, 기업 펀더멘털 간 괴리를 줄이기 위한 투자자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도윤 기자
밴드
URL복사
#우양#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