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비전 장중 3.65% 하락”…동일업종 강세 속 이례적 약세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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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9시 39분 기준 한화비전 주가는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46,250원으로 장중 3.65%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일 종가 48,000원 대비 1,750원 낮은 수치다. 이날 주가는 46,600원에 출발해 한때 46,8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장중 저점은 46,150원까지 밀렸다. 이날 변동폭은 650원이었고, 거래량은 82,708주, 거래대금은 38억 3,600만 원이 집계됐다.

 

한화비전의 시가총액은 2조 3,351억 원으로 코스피에서 170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전체 상장주식 50,488,390주 중 외국인 보유 주식은 1,046만 7,076주로, 외국인 소진율이 20.73%를 나타냈다. 업종 전체가 8.07%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인 것과는 달리 한화비전이 뚜렷한 약세를 기록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출처=한화비전
출처=한화비전

시장 전문가들은 업종 내 타 기업 대비 차별화된 주가 흐름이 최근 외국인 수급 변화와 투자심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추가 하락 우려와 실적 불확실성 등이 단기적으로 주가 방향성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단 의견이다.

 

전일 미국 증시 및 환율 등 대외 불확실성이 단기 투자심리에 부담을 준 가운데, 외국인 소진율이 20%대 초반에 머무는 점도 주요 쟁점으로 지적된다.

 

향후 한화비전의 주가 흐름은 업종 내 시장심리와 외국인 매매 동향, 그리고 연말 증시 변수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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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