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로 용돈 벌기 확산”…캐시닥, 퀴즈 참여자에 포인트 보상
걷기나 광고 시청, 간단한 퀴즈 참여만으로도 포인트를 모으는 앱테크가 일상 속 경제활동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생활 밀착형 활동에 보상이 연동되면서 소액이지만 꾸준히 수익을 쌓으려는 소비자 관심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간편한 참여 구조와 다양한 사용처가 결합되며 디지털 포인트 경제의 저변이 넓어질지 주목된다.
캐시닥에 따르면 12월 10일 15시 출제된 오늘의 용돈퀴즈에서는 공적 소비자 정보 플랫폼 소비자24를 주제로 한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는 분산된 소비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피해구제 종합신청창구를 통해 소비생활 중 피해예방과 구제 서비스를 지원하는 곳이 어디인지 묻는 내용이었으며, 정답은 소비자로 제시됐다.

소비자24는 각종 상품·서비스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하고, 피해구제 신청 창구를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 캐시닥 퀴즈 출제가 홍보 효과를 동시에 노린 조치로 해석된다.
캐시닥 용돈퀴즈는 별도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정답을 맞히면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용자는 이렇게 쌓인 포인트를 쇼핑, 기프티콘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어 소액 재테크나 부수입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앱테크 시장에서는 퀴즈뿐 아니라 걷기, 광고 시청, 설문 응답 등 참여 방식이 점점 다변화되는 추세다. 경제 정보나 공공 서비스 내용을 문제로 활용하는 사례도 늘면서, 마케팅과 공익 홍보를 겸한 새로운 소비자 접점으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다만 퀴즈 운영 방식과 보상 수준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고, 일부 문제는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이용자들은 참여 시간과 조건을 세밀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포인트 경제가 커질수록 소비자의 정보 비대칭과 과소비 유인을 줄이기 위한 제도적 보완 논의가 병행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