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전선 2.56% 상승 마감”…외국인 매수 전환에 강세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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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주가가 8월 7일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이날 대한전선 주가는 전일 대비 420원(2.56%) 오른 1만6,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가는 1만6,990원, 저가는 1만6,300원까지 기록하며 변동성 있는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은 221만8,189주, 거래대금은 371억 원을 나타냈다.
투자자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4만 주 넘게 순매수에 나서며 전일의 순매도 흐름을 뒤집었다. 주요 매수 창구에는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매도 창구에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집계됐다. 외국인 보유율은 7.4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대한전선이 싱가포르 전력망 사업을 수주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추가 수주 기대와 함께 주가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목표주가를 1만9,167원으로 제시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대한전선의 PER은 40.19배, PBR은 2.07배로 집계됐다.
향후에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확대 움직임과 추가 수주 동향에 따라 주가 흐름이 좌우될 전망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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