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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주가 동반 급등”…오리엔탈정공, 코스닥 랠리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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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주가 동반 급등”…오리엔탈정공, 코스닥 랠리 주도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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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오리엔탈정공이 7일 장중 7,840원까지 치솟으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12분 현재 오리엔탈정공 주가는 전일 종가 6,300원 대비 24.44% 오른 7,840원을 기록, 단일 종목으로는 코스닥 시장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다.  

오리엔탈정공은 이날 6,42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한때 7,92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8,190원)에 바짝 다가섰다. 장중 저점은 6,340원이었으나 거래 초반 약세를 털어내고 이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날 거래량은 1,040만 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도 758억 원대에 달해 평소 대비 크게 부풀었다.  

이 같은 주가 움직임은 동종 업계 대비 높은 변동성뿐 아니라 실적 지표에서도 주목받는다. 오리엔탈정공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2.37배로, 관련 업종 평균치(38.07배)보다 3분의 1 수준이다. 코스닥 내 동일 업종의 7일 평균 등락률이 2.42%에 그친 반면, 오리엔탈정공은 20%대 성과로 차이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 동향도 눈에 띈다. 7일 기준 외국인 소진율은 8.02%(보유 주식수 365만 주)로 집계됐다. 전체 상장 주식수(4,557만 주) 중 결코 적지 않은 수치다. 이에 따라 오리엔탈정공을 둘러싼 투자 심리도 전반적으로 탄탄해지는 분위기다.  

거래대금과 시가총액 상승세에 힘입어 시장 내 순위도 끌어올렸다. 오리엔탈정공의 시가총액은 3,564억 원으로, 코스닥 내 224위에 자리했다. 현장에서는 이날 강력한 매수세가 향후 지속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리엔탈정공의 주가가 저평가 국면에서 거래량과 외국인 매집세와 맞물렸다며 단기 변동성 확대를 경계하는 한편, “현재의 주가 리레이팅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점검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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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정공#네이버페이증권#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