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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절망 속 함성”…청담국제고등학교 2, 벼랑 끝 위기→진실이 던진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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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절망 속 함성”…청담국제고등학교 2, 벼랑 끝 위기→진실이 던진 반전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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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하게 빛나던 학교의 교정이 어느새 김예림이 그려낸 백제나의 흔들림으로 일렁였다. ‘청담국제고등학교 2’ 여섯 번째 에피소드는 위태로운 벼랑 끝에서 밀려나는 백제나의 충격적인 몰락과, 진실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이은샘과 원규빈의 집념이 겹쳐지며 시청자들 마음을 한데 모았다. 희망의 끝에서 흔들린 백제나, 그 절박한 눈빛은 드라마 전체의 온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혜인과 이사랑이 함께 오시은 추락 사고의 진상에 한 발 더 다가가는 모습이 긴장감 속에 펼쳐졌다. 정체불명의 인물이 이사랑의 가방을 낚아채 도망가는 혼돈의 순간, 두 사람의 발걸음은 숨 가쁘게 이어졌으나 가방을 되찾는 데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시은의 휴대전화 속에 숨은 실마리를 잡아내며, 점차 단단해지는 연대와 진실을 향한 집요함이 스크린에 드러났다. 이사랑이 휴대전화를 갖게 된 과정과, 박우진이 실체로 등장하는 반전까지 맞물리며, 한 회의 모든 순간이 긴장의 연속이었다.

“벼랑 끝 퀸의 절규”…김예림, ‘청담국제고등학교 2’서 추락 위기→진실 향한 집요한 추격 / 드라마  방송 캡처
“벼랑 끝 퀸의 절규”…김예림, ‘청담국제고등학교 2’서 추락 위기→진실 향한 집요한 추격 / 드라마 방송 캡처

무엇보다 백제나를 집요하게 조여 오는 민율희의 계략이 극에 날을 세웠다. 제나의 사물함에 마약을 넣도록 협박받은 김해인, 그리고 곧이어 몰아치는 교실 안 험악한 시선들과 허위 소문. 백제나가 받게 된 약물 검사, 그리고 그 배후로 의심받는 하민희의 존재감까지. 서도언의 진심 어린 한마디가 어둠을 가르는 한 줄기처럼 스며들며, 제나가 맞닥뜨린 고독과 불신의 그림자는 더욱 짙어졌다.

 

몰아치는 위기 속에서도 김혜인은 민율희를 향해 “너는 뭘 그렇게 확신하는데?”라고 날 선 질문을 던지며 단호함을 드러냈다. 한편, 백제나의 약물 검사 결과에 온 학교가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교묘하게 흘러가는 분위기와 시선은 시청자까지도 혼란에 빠지게 했다. 이러한 심리적 압박과 뒤얽힌 갈등, 치밀한 인간관계의 배신 사이에서 새 드라마의 서사가 폭발적으로 탄생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쫀쫀해지는 심리전과 예상치 못한 전개는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제나가 불쌍하다”, “박우진의 충격적인 존재감”, “사랑과 혜인의 케미가 대단하다” 등 온라인에는 캐릭터와 배우들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흔들리는 우정과 치열한 욕망, 그리고 예측 불가한 반전이 거듭될수록 시청자의 몰입은 한계 없이 확장됐다.

 

‘청담국제고등학교 2’ 6회는 백제나를 연기한 김예림의 절절한 감정이득과, 이은샘과 원규빈이 그려낸 추락과 추격의 공방전이 어우러지며 새로운 서사를 완성했다. 앞으로 펼쳐질 비밀과 등장인물들의 숨겨진 이면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 드라마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5시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에서 한 편씩 공개되며, 매주 금요일 밤 12시 10분에는 MBN에서 해당 회차를 만나볼 수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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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청담국제고등학교2#백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