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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혁신이 육군 현장 혁명 견인”…장주훈·이준서 팀, 창업경진대회 최우수→국방 신기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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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혁신이 육군 현장 혁명 견인”…장주훈·이준서 팀, 창업경진대회 최우수→국방 신기술 주목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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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의 젊은 혁신이 대한민국 육군의 미래 현장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켰다. 장주훈, 심민섭, 박성훈, 안형주, 이준서, 이대붕 등 포항공대 재학생들은 제13회 육군창업경진대회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휩쓸며 국방과 공공안전 기술 혁신의 중심에 섰다. 시야 확보가 쉽지 않은 군 작전은 물론, 경찰과 소방 등 특수 임무 현장에서도 뛰어난 효과를 기대케 한 ‘플렉사인’ 장갑형 단말기와, 신속한 화생방 탐지와 현장 제독 능력을 결합한 ‘마이크로캡슐 스프레이’의 등장이 그 주요 주인공이다.  

 

‘포스택 공돌이’ 팀을 이룬 컴퓨터공학과 장주훈·심민섭, 전자전기공학과 박성훈·안형주 학생은 복잡한 현장에서 정확한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혁신 장갑형 단말기 ‘플렉사인’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당 기술은 군 내부뿐만 아니라 경찰, 소방을 아우르는 긴급 임무의 최전선에서 활용 가치를 입증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항공대 혁신이 육군 현장 혁명 견인
포항공대 혁신이 육군 현장 혁명 견인

화학공학과 이준서·이대붕 학생이 이끄는 ‘포카칩’ 팀의 ‘마이크로캡슐 스프레이’는 생화학무기 탐지와 1차 현장 대응이라는 두 가지 난제를 한 번에 해결해 군복과 장비의 실전 대응 역량을 크게 높인 기술로 인정받았다. 우수상을 품에 안은 이 기술도 앞으로 군 조직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난 대응 현장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군 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육군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선보인 포항공대 학생들의 혁신은 국방 영역뿐만 아니라 공공안전, 사회 재난 대응 체계 전반에 긴밀한 파장을 예고한다. 발 빠른 기술 개발과 현장 적응력을 갖춘 젊은 인재들의 등장은 군의 미래를 더욱 안전하고 촘촘하게 그려내는 원동력으로 부상한다는 평가다. 육군은 수상작의 현장 적용과 추가 연구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대회 수상팀이 대한민국 국방 역량 강화에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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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육군창업경진대회#장주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