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106억 흑자 전환”…펄어비스, 매출 34%↑ 실적 반등

코스닥 상장사 펄어비스가 3분기 영업이익 10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1,068억 원으로 34.4% 증가했으며, 순이익 역시 흑자로 돌아섰다. 업계는 매출 성장과 신작 효과를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꼽으며 연말 추가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12일 펄어비스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9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뚜렷한 반등이다. 3분기 매출은 1,0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늘었고, 순이익 역시 29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영업 효율성 제고와 신작 출시에 따른 매출 증대가 이번 실적 반등의 견인차로 분석된다. 회사 측 역시 매출 확대가 영업이익과 순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펄어비스 실적 반등에 힘입어 투자자들은 향후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 여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펄어비스가 연말까지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경우,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업계 역시 후속 신작 효과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적 확대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 기대를 내놓고 있다.

올해 실적 흐름은 펄어비스가 지난해보다 영업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펄어비스는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과 순손실의 이중고를 겪은 바 있다.

시장에서는 4분기와 내년 신작 출시 계획, 글로벌 진출 확대 등 추가 성장 변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