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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미르, 기관·외인 매도에도 소폭 상승 마감”…개인 매수세 방어에 힘
경제

“스튜디오미르, 기관·외인 매도에도 소폭 상승 마감”…개인 매수세 방어에 힘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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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스튜디오미르(408900)의 주가가 8월 7일 장중 등락 끝에 전일 대비 5원(0.11%) 상승한 4,545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지만, 개인 투자자의 활발한 매수세가 주가의 추가 하락을 방어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스튜디오미르의 시가는 4,630원에서 출발해 한때 4,755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매도세가 유입되며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량은 220만 주, 거래대금은 약 102억 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9만 2,000주, 기관은 250주를 각각 순매도하며 수급에 부담을 줬으나, 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 등 개인투자자 중심의 매수세가 버팀목 역할을 했다.

출처=스튜디오미르
출처=스튜디오미르

실적 측면에서는 여전히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스튜디오미르는 2025년 1분기 영업이익 –4억 원, 당기순이익 –1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고, 2024년 연간 실적 역시 영업손실 19억 원, 순이익 1억 원으로 아슬아슬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0.25%에 머물며, PER과 EPS 등 투자지표의 명확성이 떨어진다는 한계도 지적된다.

 

시장에서는 ‘케데헌’ 등 신규 콘텐츠 기대감이 주가 하방 압력을 일부 상쇄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52주 최저가 2,225원, 최고가 5,620원으로 변동성이 큰 종목인 만큼 실적 개선 가능성이 향후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향후 투자 매력은 실적 회복 및 콘텐츠 성과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스튜디오미르의 실적 개선과 콘텐츠 흥행 성과가 투자심리 회복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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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미르#케데헌#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