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분기 영업적자 전환”…데브시스터즈, 매출 감소에 수익성 악화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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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데브시스터즈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으로 7억3천만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4억 원의 영업이익에서 크게 후퇴한 실적으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매출도 549억 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23.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6억 원으로, 작년 3분기에 비해 88.6% 급감했다.  

 

회사는 주력 게임 분야에서의 경쟁 심화와 비용 압박이 매출 감소와 수익성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당분간 실적 둔화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연내 신작 출시 등 새로운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도 공존한다고 평가한다.  

‘데브시스터즈’ 3분기 영업손실 7억3천만 원…적자 전환
‘데브시스터즈’ 3분기 영업손실 7억3천만 원…적자 전환

전문가들은 글로벌 게임 시장의 경쟁과 비용 증가, 모바일 게임 트렌드 변동 등이 실적 변동성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 시장분석 연구원은 “신작 효과와 하반기 시장 회복세가 뚜렷해질 경우 실적 반등의 여지도 있다”고 전했다.  

 

데브시스터즈는 비용 효율화와 신규게임 출시 준비 등으로 하반기 실적 회복에 총력전을 예고했으며, 업계는 추가 사업 다각화 전략과 파트너십 확대 등 변화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실적 부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투자자와 시장의 관심은 향후 분기 실적 흐름과 회복 가능성에 집중되고 있다.  

 

향후 게임 시장 회복과 신작 출시 효과가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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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영업적자#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