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0.45% 상승 반전”…장초반 하락 딛고 투자심리 개선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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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12일 장 초반 일시적 하락세를 딛고 빠르게 반등하며 투자심리 회복 기대를 키우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장중 수급 변화와 투자 심리 개선이 상승장의 배경이라는 점을 짚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2포인트(0.45%) 상승한 4,124.81을 기록했다. 개장 직후 4,097.44까지 밀리며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매수 유입이 두드러지며 반등에 성공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9.30포인트(1.05%) 오른 893.59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0.45% 상승 반전…코스닥 1%대 오름세
코스피 0.45% 상승 반전…코스닥 1%대 오름세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에도 불구하고 매도세가 제한되자 기관·외국인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코스닥 역시 기술주와 성장주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장중 투자심리 개선과 수급 변화가 지수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매매 트렌드 변화가 단기 증시 흐름에 직접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은 대외 변수와 국내 수급 상황에 관심을 두고 관망하면서도, 현 시점에서 반등 여부 및 강도를 가늠하고 있는 분위기다.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며, 대내외 이슈와 수급 변화에 따른 지수 흐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은 글로벌 증시 및 주요 정책 변수에 따라 등락을 반복해 왔다. 향후 증시 방향성은 미국 금리 정책과 기업 실적, 국내외 수급 상황 등에 달려 있을 전망이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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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투자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