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은시세 10원 올라 7,430원”…한국금거래소, 안정적 흐름 속 소폭 상승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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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7일 기준 은시세가 전일 대비 10원 오르며 7,430원을 기록했다. 한국금거래소가 이날 공개한 3.75g 단위 은 제품의 매매가에 따르면, 구매가는 7,430원, 판매 기준가는 5,910원으로 나타나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가격 기준으로 변동률은 0.13%로 집계됐다.
은시세의 상승폭은 10원에 그쳐, 같은 날 공개된 금(3.75g당 654,000원), 백금(257,000원) 등 여타 귀금속 시세에 비해 변동성이 낮은 편이다. 금과 백금은 하루 기준 2,000원에서 5,000원 수준의 움직임을 기록한 반면, 은은 미세한 변동에 머물렀다.

시장에서는 은 가격이 귀금속 투자보다는 산업재 수요 및 관련 경기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는 특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제조업 경기 등 산업 흐름이 당일 시세에도 일부 반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권에서는 변동성이 낮은 은시세가 투자자에겐 비교적 안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실제로 판매가는 전날과 동일하게 유지됐으며, 자사 실버바 기준으로 매입가 산정이 적용됐다.
은시세의 지난 움직임과 비교할 때, 이날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가격대는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이는 귀금속 중에서도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향후 은시세는 글로벌 산업 경기와 연동돼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 시장에서는 관련 지표와 수요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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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거래소#은시세#산업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