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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원하모니 올드스쿨 랩 진화”…‘DUH!’ 5개국 1위 기적→8개월 침묵 깬 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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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원하모니 올드스쿨 랩 진화”…‘DUH!’ 5개국 1위 기적→8개월 침묵 깬 환희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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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한 힙합 선율이 흐르는 무대 위로, 피원하모니 여섯 멤버의 결연한 시선이 한 데 모였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마주한 첫 순간, ‘DUH!’만의 자신감이 객석을 타고 퍼져나가듯, 한층 더 깊어진 음악과 에너지가 공간을 채웠다. 여운이 깃드는 랩과 보컬이 교차하는 찰나, 팬들의 응원 역시 뜨거웠다.

 

피원하모니는 미니 8집 ‘DUH!’를 발표함과 동시에 글로벌 음악 시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신보는 미국, 영국, 일본, 러시아, 뉴질랜드 등 5개국 아이튠즈 KPOP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캐나다, 필리핀 등 총 8개 지역에서 톱3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태국과 러시아에서는 전체 앨범 차트 톱3의 성과까지 냈다. POP 앨범 차트에서도 태국, 필리핀, 뉴질랜드에서 톱10을 기록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증명했다.

“8개월 만의 정조준”…피원하모니, ‘DUH!’ 아이튠즈 5개국 1위→글로벌 정조준 / FNC엔터테인먼트
“8개월 만의 정조준”…피원하모니, ‘DUH!’ 아이튠즈 5개국 1위→글로벌 정조준 / FNC엔터테인먼트

국내 성적 역시 눈에 띄게 빛났다. 앨범 발매 첫날에만 22만 장 이상 판매돼 주요 음반 차트에서 일간 1위로 직행하며 피원하모니의 팬덤 저력을 다시금 확인했다. 오랜 공백을 뛰어넘어 돌아온 이들의 새로운 시작은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물처럼 다가왔다.

 

특히 이번 앨범 ‘DUH!’는 피원하모니 멤버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이 전곡 작업에 참여해 음악적 색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타이틀곡은 팀 최초의 올드스쿨 힙합 장르로, 빈티지한 비트와 스타일리시한 보컬이 한데 어우러지며 트렌디함과 향수를 동시에 자극했다. 유연하게 교차되는 랩과 보컬, 세련된 감성은 피원하모니만의 정체성을 새롭게 부각시켰다.

 

해외 팬덤과 국내 음악 시장 모두에서 연이어 정상을 차지한 성과는 멤버들의 직접적인 음악 참여와 서로 다른 개성이 낸 조화가 밑바탕이 됐다. 무대 위에서 쏟아내는 자신감, 그리고 팬들을 향한 감사함이 곡과 퍼포먼스에 고스란히 스며들며 컴백의 의미를 더욱 각인시켰다.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한층 도전적인 태도가 어우러지며 ‘DUH!’는 피원하모니의 성장 서사를 또 한 번 써 내려가고 있다. 무대 위 화려한 조명 아래, 멤버별 개성과 올드스쿨 힙합의 자유로움이 강렬한 에너지를 만들었고, 이 특별한 시작은 음악방송과 각종 글로벌 콘텐츠를 통해 이어질 예정이다. ‘DUH!’의 여운에 힘입어 또 한 번 도약할 피원하모니의 다음 발걸음에 관심이 쏠린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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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원하모니#duh!#아이튠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