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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 멕시코 거리 위 그림자”…소환된 그리움→심장을 적시는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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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 멕시코 거리 위 그림자”…소환된 그리움→심장을 적시는 진심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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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햇살이 내려앉은 멕시코의 한 골목, 예성은 고요한 감성을 품은 채 서 있었다. 세월의 흔적이 묻은 오래된 벽돌과 흐릿한 창문들, 그 앞을 걷는 예성의 표정에서는 멀리 떨어진 팬들을 향한 복잡한 그리움이 짙게 번졌다. 일상처럼 흩뿌려진 멕시코의 풍경 안에서 그의 시선은 특별한 언어로 마음을 전하고 있었다.

 

예성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어두운 톤의 프린팅 티셔츠와 데님 팬츠, 그리고 자연스럽게 눌러쓴 캡을 착용해 멕시코 거리의 빈티지 무드와 조화를 이루었다. 그의 손끝에 내려앉은 햇빛과 동작들은 남미의 유려한 정서를 배경 삼아 은은한 쓸쓸함을 드러냈다. 건물에 기대어 잠시 흐르는 바람을 느끼는 순간, 일상 속 모든 것이 낯설고 아름답게 안겨왔다.

“빈티지 거리+시크 눈빛”…예성, 멕시코 감성→쓸쓸함 물들다 / 그룹 슈퍼주니어 예성 인스타그램
“빈티지 거리+시크 눈빛”…예성, 멕시코 감성→쓸쓸함 물들다 / 그룹 슈퍼주니어 예성 인스타그램

직접 남긴 “Caminé todo el día y pude sentir la energía de los fans mexicanos. Los extrañaba muchísimo… ¿soy el único?”라는 스페인어 메시지는 하루 종일 걸으며 경험한 팬들과의 교감을 고스란히 담았다. 짧고 단단한 한마디에 예성이 쌓아온 시간과 헤어진 그리움, 그리고 다시금 품게 된 진심이 오롯이 실렸다. 타국의 거리 위에서도 멈추지 않는 소통과 사랑, 그 깊은 관계는 낯선 풍경만큼이나 새로운 마음을 일깨웠다.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 또한 감성적 반응을 쏟아냈다. “더 가까워진 마음이 느껴진다”, “예성의 진심이 사진마다 묻어난다”라는 댓글이 이어지며, 자유롭지만 어딘가 허전한 예성만의 온도가 팬들의 일상에도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진솔한 소통에 보내는 격려와, 고마움의 목소리가 서로를 더 깊이 이어주었다.

 

예성은 최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변함없는 진정성으로 팬들과 소통 중이며, 멕시코 방문 직후 공개된 이번 사진 역시 그가 걸어온 시간과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무대에 대한 기대를 함께 품게 한다. 최근 방송에서의 솔직한 자기 고백과 담백한 모습까지 더해지며, 예성은 묵직한 존재감과 따뜻한 교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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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슈퍼주니어#멕시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