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춘천 신북읍 시간당 50mm 이상 폭우”…기상청, 침수 피해 우려
20일 오전 2시 58분경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며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위험이 커졌다. 기상청은 신북읍과 인근 지역에 ‘50밀리미터/시간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으며, 하천 범람·저지대 침수 등 각종 피해 우려에 대한 주의를 촉구했다.
기상청은 “춘천시 신북읍을 중심으로 국지성 강우가 집중되고 있다”며 “저지대 거주자 등은 즉시 대피를 준비하고, 차량 운행을 자제하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권고했다. 기상청은 재난문자 안내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cbs033.kma.go.kr)를 통한 국민행동요령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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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수세는 기존 평균보다 크게 높은 수준으로, 짧은 시간 내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질 경우 도로 침수, 산사태, 소하천 범람 등의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올해 들어 반복되는 집중호우에도 ‘도심 저지대, 농경지, 하천 인근’의 침수 위험은 여전히 상존하는 상황이다.
춘천시는 기상특보와 외부 대피 안내방송 등 즉각 행정 조치에 나선 상태다. 지역 소방서와 경찰 역시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주민 대피 지원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Heavy rain(강한 비)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추가 안내와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안전한 장소에 머무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SNS 및 지역 커뮤니티에는 “마을 진입로에 벌써 물이 차오른다”는 시민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
추가 호우가 예보된 만큼, 하천 인근이나 침수 위험지역 거주자들의 신속한 행동과 도로 통제 구역 준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자체와 당국은 강한 비에 대비한 지속 모니터링과 실시간 상황 전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