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라이브 대서사”…정규 아닌 음원차트 압도→글로벌 팬심 재확인
거대 스타디움의 함성과 팬들의 숨결까지 고스란히 담긴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앨범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ive’가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 음악 시장을 뒤흔들었다.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군 복무로 한동안 무대에 오를 수 없는 공백기임에도, 팬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이 앨범은 발매 직후 각종 음원 및 판매 차트에서 폭발적인 성과를 거뒀다. 관객과 합이 맞춰진 듯한 현장의 열기와 라이브의 숨결이 가득 들어찬 이번 작품은, 단순히 공연 실황을 담았다는 사실 이상의 의미를 발산했다.
스트리밍 플랫폼 StatsFM에서는 하루 만에 17,000건 넘는 추가 플레이를 기록하며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ive’가 자체 앨범 차트 6위에 랭크됐다. 전체 스트리밍은 159,965건을 돌파했고, ‘ON(Live)’, ‘Black Swan(Live)’, ‘불타오르네(Live)’ 등 대표 무대가 나란히 차트에 진입하거나 순위 급상승을 이루며 앨범 전체 곡의 고른 저력을 보여줬다. 이와 더불어 한터 차트 사상 라이브 앨범 최다 판매 신기록까지 세우며, 32만6천 장이라는 대기록으로 기존 1위였던 그룹 블랙핑크의 ‘The Show Live’를 훌쩍 넘어섰다. 글로벌 팬덤의 결속력과 음악적 파급력을 동시에 입증한 셈이다.

국내외 차트에서의 선전도 두드러진다. iTunes UK 차트에서는 발매 당일 1위에 등극했고, iTunes US 차트에는 수록된 주요 트랙들이 일제히 이름을 올렸다. ‘Permission To Dance’는 28위에, ‘ON’과 ‘불타오르네’도 상위권인 35위, 38위에 입성했다. ‘Blue & Grey’, ‘쩔어’, ‘DNA’, ‘Fake Love’ 등 방탄소년단을 대표하는 수많은 곡들이 라이브 버전만으로도 강력한 저력을 발휘하며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았다.
팬덤의 결집력은 이어 글로벌 디지털 아티스트 랭킹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났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전체 플랫폼 매출 기준 Top 5에 이름을 올리며, 저스틴 비버, 배드 버니, 트래비스 스콧 등 글로벌 대형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트리밍, 다운로드, 구매 등 각종 지표에서 견고한 기록을 남긴 진귀한 순간이었다.
군 복무로 인한 활동 공백 속에서도 방탄소년단의 그룹 파워는 조금도 약해지지 않았다.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ive’는 단지 무대의 기록을 남긴 데 그치지 않고,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아미(ARMY)와 뮤지션 사이의 신뢰와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기록이 됐다. 앞으로도 이 라이브 앨범의 끝나지 않은 신기록 행진과 켜켜이 쌓일 새로운 순간들이 전 세계 팬의 마음을 더욱 긴밀하게 엮어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ive’는 서울과 미국 LA에서 열렸던 방탄소년단의 실제 공연 현장을 총망라해 7월 18일 전 세계에 정식 발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