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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 동반 약세 속 하락폭 확대”…일동제약, 장중 19,800원 기록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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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동제약의 주가도 7일 장중 한때 하락폭이 커지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오후 2시 16분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주가는 19,8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6일) 종가 20,050원에 비해 250원 하락, 약 1.25% 내린 수치다. 업계는 거래량이 13만 6,345주, 거래대금이 26억 9,200만 원에 이르는 등 장중 변동성도 확대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동일 업종 지수 등락률이 마이너스 1.07%를 보이는 상황에서, 일동제약의 주가 낙폭은 업종 평균을 다소 상회했다. 이날 일동제약은 19,880원에 시가를 기록한 뒤, 장중 20,000원까지 반등했다가 19,540원 저점까지 밀리며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졌다. 오후 들어선 하락세를 유지하며 19,800원 선에서 낙폭을 조정하는 모습이다.

현재 일동제약 시가총액은 6,128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383위에 올라 있으며, 외국인 소진율은 6.75%로 집계됐다. 투자업계에서는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과 더불어, 개별 기업의 내·외부 요인에 따라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정부와 금융 당국은 시장 과열이나 급작스러운 가격 변동에 주목하면서, 향후 업종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제약 섹터 전반의 투자매력과 개별 기업 실적 동향을 함께 살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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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네이버페이#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