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1% 상승”…PER 66.67배, 투자심리 회복 기대감 반영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11월 12일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종가(123,900원) 대비 1,300원(1.05%) 오른 125,200원에 거래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업계에서는 투자심리 회복 조짐을 신호로 해석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시가는 124,600원에서 출발했고, 장중 고가 126,500원, 저가 124,400원의 범위에서 등락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까지의 거래량은 34,571주, 거래대금은 43억 3,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의 시가총액은 7조 3,291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78위에 올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66.67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35.78배를 크게 상회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소진율은 23.00%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 화장품 등 동일업종지수는 0.52% 상승한 흐름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업종 대표주 중 하나인 아모레퍼시픽의 강세가 투자 심리 개선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업종 평균 대비 높은 PER에 대한 부담도 있으나, 소비 경기 회복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PER 고평가 구간이 지속되는 만큼 향후 실적 개선이 주가 추가 상승의 관건이 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거래대금, 외국인 소진율 등도 단기 수급에 영향을 줄 변수로 꼽힌다.
향후 아모레퍼시픽 주가 흐름은 소비경기 방향성과 글로벌 화장품 시장 수요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업종내 주요 기업 실적 발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