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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광주 명소”…율봄식물원·화담숲·남한산성, 사계절 가족 힐링 여행→일상에 자연을 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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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남부, 산과 들이 흐드러진 그곳에 광주가 있다. 율봄식물원과 화담숲, 곤지암반디숲, 라까시나, 그리고 남한산성까지―자연의 품에서 삶을 가다듬으며 가족의 발걸음이 머무는 공간들이 계절마다 변주된 빛을 피워내고 있다. 평범한 하루를 특별한 추억으로 물들이는 경기도광주만의 사계절 여행지는, 누군가에겐 낯설지만 곧 친근한 풍경으로 자리 잡는다.
광주시 퇴촌면의 율봄식물원은 계절의 숨결을 고스란히 내포한 테마 정원과 체험 공간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의 시간에 향기를 덧입힌다. 화담숲에서는 완만한 산책로와 국내 희귀식물이 펼치는 서정이 흐른다. 곤지암반디숲에서는 여름밤 반딧불이 축제의 환상이, 라까시나에서는 농촌 정원의 여유와 팜스테이 체험이 여행자의 쉼표가 된다. 남한산성의 오랜 돌담길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는 이름 아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 산책의 길로 인도를 건넨다.

현대인의 일상에는 어쩌면 자연과의 대화가 필요하다. 경기도광주의 다양한 명소들은 체험과 휴식, 그리고 배우는 재미까지 더해 주며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걷기 알맞은 길들을 내어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까운 도시에서 만나는 이런 생태·역사 공간이 삶에 여유와 재충전을 선사한다고 조언한다. 경기도광주, 그 푸르른 경계에서 가족 여행의 새로운 정서를 만끽할 수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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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광주#율봄식물원#남한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