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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 ‘날리’로 세계 움직였다”…케이팝레이더 1위→폭발적 팬덤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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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 ‘날리’로 세계 움직였다”…케이팝레이더 1위→폭발적 팬덤 질주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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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무대에서 환호와 시선을 한 몸에 받은 캣츠아이가 ‘날리’로 보여준 열기는 다시 한 번 케이팝의 흐름을 바꿨다. 팬들의 응원은 통계를 뛰어넘어, 단숨에 위클리 팬덤 차트 정상을 탈환하는 기적과도 같은 반향으로 이어졌다. 무대 위에서 피어난 변화는 이제 전 세계 케이팝 팬덤의 중심을 새롭게 그리는 원동력이 됐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공동 프로듀싱한 신인 걸그룹 캣츠아이는 ‘날리’를 통해 최근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 1위에 올라섰다. 차트는 한 주간 팬덤 지표 상승률이 가장 높은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캣츠아이는 지난 4월 발표된 곡임에도 불구하고 8월 8일 공개된 최신 차트에서 다시 선두를 차지했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 출연 이후 SNS와 글로벌 플랫폼에서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결과로 해석된다.

“글로벌 무대 후 심상치 않은 변화”…캣츠아이, ‘날리’로 케이팝레이더 정복→압도적 팬덤 성장 / 스페이스오디티
“글로벌 무대 후 심상치 않은 변화”…캣츠아이, ‘날리’로 케이팝레이더 정복→압도적 팬덤 성장 / 스페이스오디티

구체적으로 ‘날리’ 뮤직비디오의 지난 한 주간 유튜브 조회수는 392만 뷰를 돌파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곡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급격한 관심도 반등이 대단히 이례적이다. 무엇보다도 스포티파이 팔로워가 일주일 새 12만 명 늘었고, 인스타그램에서는 16만 4천 명, 트위터에서도 6천 명이 새롭게 캣츠아이를 찾아왔다. 이는 각 플랫폼의 케이팝 아티스트 평균 증가치를 월등하게 뛰어넘는 수치로, 음악뿐 아니라 아티스트의 글로벌 파급력이 차트 곳곳에서 확인된다.

 

차트를 운영하는 ‘케이팝레이더’ 관계자에 따르면, “캣츠아이가 발표 이후 시간이 지난 곡으로 다시 1위에 오르는 일은 아주 이례적”이라며, 특히 해외 무대 효과가 스포티파이와 SNS 팔로워 증가 등 구체적인 지표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케이팝레이더’ 차트는 유튜브, 스포티파이,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주요 플랫폼 데이터를 종합해 집계하며, 기술적 신뢰도 역시 국내외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주 위클리 팬덤 차트 상위권은 캣츠아이를 비롯해 트와이스의 ‘디스 이즈 포’, 더보이즈의 ‘스타일리시’, 키키의 ‘댄싱 얼론’ 등 글로벌 팬들의 호응이 증명된 그룹들이 줄을 이었다.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팬덤 변화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케이팝 팬들에게 곧장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다.

 

‘케이팝레이더’는 스페이스오디티가 약 800여 케이팝 그룹의 팬덤 성장 데이터와 글로벌 시청 트렌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매년 ‘케이팝 세계지도’ 발표 등과 연계해 전 세계 케이팝 흐름을 입체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캣츠아이가 ‘롤라팔루자’ 이후 ‘날리’로 기록한 이번 차트 정상이 앞으로의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전환점이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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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케이팝레이더#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