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장 속 네이처셀 2%대 상승…개별 종목 강세 두드러져
코스닥이 같은 업종 기준 약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네이처셀이 장 초반 2퍼센트 안팎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개별 종목 장세가 강화되는 흐름과 맞물려 네이처셀의 주가 방향성에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12월 5일 오전 9시 32분 기준 네이처셀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2퍼센트 오른 22,700원을 기록했다. 시가는 22,5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22,250원과 22,750원 사이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현재까지 변동폭은 500원 수준이다.

같은 시각 기준 거래량은 7만 8,744주, 거래대금은 17억 7,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종목은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1조 4,595억 원, 시가총액 순위 53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동일 업종 지수 등락률이 마이너스 4.52퍼센트로 전반적인 하락세인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부각되는 흐름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비중이 눈에 띈다. 상장주식 수 6,443만 5,056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물량은 525만 6,233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8.16퍼센트를 나타냈다. 단기적으로는 수급이 뒷받침된 개별 종목 위주의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직전 거래일인 12월 4일 네이처셀은 시가 22,600원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23,000원까지 올랐고, 저가는 22,050원을 기록했다. 종가는 22,250원에 형성됐으며, 당시 거래량은 36만 8,450주 수준이었다. 전날에 비해 이틀째 거래 초기에는 거래량이 다소 줄었지만, 주가가 우상향 흐름을 보이면서 추가 수급 유입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코스닥 전반 약세 속에서도 개별 종목이 실적과 모멘텀에 따라 차별화되는 구도가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단기 변동성이 큰 바이오·성장주 특성상 추세 형성 여부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향후 수급과 거래량 동향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증시는 향후 미국 통화정책 기조와 환율 흐름, 성장주 수급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인 만큼 네이처셀을 포함한 코스닥 종목들의 주가 방향성도 대외 변수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