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장중 2.28% 하락”…동일업종 부진 속 시총 2조 8,373억 원 유지
일진전기 주가가 11월 14일 장중 2.28% 하락세를 나타내며 6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일진전기는 전일 종가 61,400원 대비 1,400원 내린 60,000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집계돼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단일 종목 기준 거래량은 255,003주, 거래대금은 150억 3,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날 시초가는 59,400원, 고가는 60,000원, 저가는 58,100원으로 집계됐으며, 변동폭은 1,900원에 달했다. 현재가는 장중 고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일진전기 시가총액은 2조 8,373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145위에 올랐으며, PER(주가수익비율)은 43.32배로 동일업종 평균(54.34배)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동일업종이 당일 4.29% 하락하는 가운데 일진전기는 상대적으로 낙폭을 제한했다는 평가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소진율은 14.30%로 나타났다. 업계는 최근 코스피 다수 종목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약세를 보임에 따라, 일진전기 주가 역시 단기 조정 압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분위기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전기·중공업 업종 전반적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며, 과도한 평가부담이 해소되는 시점에 저점 매수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고 분석한다. 반면, 글로벌 경기 둔화가 장기화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정부는 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투자자 보호 방안과 시장안정 대책 관리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일진전기 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발표될 기업 실적과 대외 경기지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