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포스코퓨처엠 장중 0.24 퍼센트 상승…동일 업종 평균 대비 상승폭 제한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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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코스피 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장 초반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2차전지 소재주 전반의 흐름과 맞물려 향후 추세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37분 기준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21만500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종가 21만 원 대비 0.24 퍼센트 오른 수준이다. 시가는 21만3000원에서 출발해 장중 고가 21만3500원, 저가 20만5500원 범위에서 등락했다.

출처: 포스코퓨처엠
출처: 포스코퓨처엠

이 시각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9만3772주, 거래대금은 196억6300만 원이다. 개장 초반 기준으로 적정 수준의 수급이 형성된 가운데 뚜렷한 방향성 보다는 제한적인 박스권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스코퓨처엠은 코스피 시가총액 18조7232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종목 가운데 35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보유 주식 수는 794만3545주로 전체 상장 주식 수 8894만6220주의 8.93 퍼센트 수준이다. 외국인 소진율이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어 중장기 수급 여력은 남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같은 업종 평균 등락률이 이날 오전 기준 1.25 퍼센트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포스코퓨처엠의 주가 상승 폭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편이다. 업종 전반의 강세에도 개별 이슈와 수급 상황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 흐름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배당수익률은 0.11 퍼센트로 집계돼 배당 매력보다는 성장성과 실적 모멘텀이 투자 판단의 핵심 변수로 거론된다.

 

전 거래일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시가 22만9000원에서 시작해 장중 고가 22만9000원, 저가 20만8500원까지 내려간 뒤 21만 원에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62만8535주를 기록해 이날 장 초반과 비교하면 수급 강도는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 소재 수요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금리 수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단기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실적 발표와 대형 투자 계획, 글로벌 전기차 판매 흐름 등이 주가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히고 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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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코스피#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