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잉과 179억 원 계약”…휴니드테크놀러지스, H-47 항공전자장비 공급해 매출 확대
휴니드테크놀러지스(005870)가 미국 The Boeing Company와 H-47 항공전자장비 공급을 위한 총 179억 원(17,932,227,560원) 규모의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회사의 2024년 회계 기준 최근 매출액의 7.77%에 해당하는 대형 수주로, 미국방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안정적 매출 기반 확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계약에 따르면, 납품 기간은 2025년 11월 13일부터 2029년 10월 2일까지이며, 공급지역은 미국으로 확정됐다. 대금 지급 조건은 납품 후 30일 이내 지급으로 명시됐다. 회사는 본 계약의 수주금액이 미화 기준 1,220만2,944.92달러(USD)라고 밝혔다. 계약금액 및 기간 등은 진행상황에 따라 일부 변동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공시속보] 휴니드테크놀러지스, H-47 항공전자장비 공급계약 체결→미국 매출 확대 기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114/1763100128167_114967097.jpg)
이번 계약 체결 소식에 업계는 휴니드테크놀러지스의 해외 매출 비중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역량 강화 측면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항공우주 분야 선도기업인 보잉과의 거래가 지속적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증권업계 한 애널리스트는 “이번 계약은 미군 납품 등과 연계해 북미 시장 내 공급 포트폴리오 확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방산업체와의 거래 실적이 누적되면 안정적 실적 흐름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회사 측은 계약에 따른 공급 일정 등 구체적 내용은 추후 진행 상황에 맞춰 추가 공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항공전자장비 공급이 수주 확대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효과를 가져올지 이목이 쏠린다.
한국거래소 역시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휴니드테크놀러지스의 미국시장 내 입지와 경쟁력 확보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휴니드테크놀러지스의 글로벌 전략 및 미국 시장 내 실적 변화를 주목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