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삐처리로 도시 흔들다”…정규 4집 KARMA 파격 변신→역대급 앨범 궁금증 폭발
거대한 도시 한가운데, 스트레이 키즈 여덟 명이 힙합 보안관으로 변신해 자유롭게 거리를 누볐다. 이들이 바코드 건을 들어 올리는 순간, 차갑고 무채색으로 가득한 공간에 강한 에너지가 퍼졌다. 새 정규 4집 ‘KARMA’ 수록곡 ‘삐처리’의 티저 영상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세상을 얼룩지게 만들던 부정적 단어들을 하나씩 ‘삐-’ 소리로 지워내며, 도시의 질서를 새로이 쓰는 듯한 특별한 이미지를 남겼다.
‘삐처리’ 티저는 cool함과 감각을 품은 영상미, 스트레이 키즈만의 상상력이 조화를 이루며 시선을 압도했다. 멤버들이 직접 부정어를 외치고, “Fail 삐처리 frail 삐처리 Lazy 삐처리…” 등 강렬한 가사로 거침없는 태도를 표현하는 장면은 대담한 메시지와 해방의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냈다. 바코드 건에 담긴 상상력 넘치는 스토리와 함께, 이들의 역동적 퍼포먼스가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시그니처 티징 콘텐츠 ‘UNVEIL : TRACK’은 수록곡들을 미리 선공개하는 독자 방식을 유지하며 자체 프로듀싱 그룹의 긍지를 드러냈다. 데뷔곡부터 모든 곡 작업에 참여해 온 멤버들은 이번 ‘KARMA’에서도 전곡을 직접 만들며, 고유의 색채와 완성도를 입증했다. 이러한 음악적 자신감과 창작 열정은 팬들에게 ‘새로운 기대’라는 선물을 안겼다.
2024년 8월 서울에서 시작된 ‘도미네이트’ 월드투어를 11개월 만에 이탈리아 로마에서 마치며, 스트레이 키즈는 K팝사에 남을 기록과 순간들을 차곡차곡 쌓았다. 세계적인 위상과 함께, 이들은 올여름 대규모 ‘CEREMONY’ 무대까지 예고하며 한층 더 깊고 도전적인 행보를 드러냈다. 곡마다 스스로의 이야기를 녹여온 이들의 음악 여정에 팬들과 대중의 시선이 쏠렸다.
정규 4집 ‘KARMA’와 타이틀곡 ‘CEREMONY’는 8월 22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에 전 세계에서 동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스트레이 키즈가 11개월 대장정 월드투어에 이어 선보일 새로운 퍼포먼스와 앨범, 그리고 ‘삐처리’로 시작된 변신의 끝자락에 어떤 이야기가 더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