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리게티 컴퓨팅 5% 하락 마감”…대형 거래대금에도 주가 조정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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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게티 컴퓨팅의 주가가 11일(미국 동부 기준 10일) 5% 넘게 하락하며 31.40달러에 정규 거래를 마감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전일 종가인 33.08달러 대비 5.08% 내린 수준이다. 거래량은 5,079만 6,230주로, 총 거래대금은 15억 9,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날 정규 장 시가는 31.08달러로 시작해 장중 최고 32.18달러, 최저 30.24달러까지 등락을 보였다. 종가 기준 주가는 지난 1년간 기록한 52주 최고가 58.15달러, 최저가 1.25달러 사이에 있다. 리게티 컴퓨팅의 시가총액은 104억 달러(한화 약 15조 1,484억 원)로 반도체 섹터 내 중대형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정규장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전일 종가 대비 0.29% 오른 31.49달러에 형성돼 투자자들의 일부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거래에도 불구하고 주가에 단기 변동성이 커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8.37배, 주당순이익(EPS)은 -0.74로, 성장 기대와 재무적 불확실성이 혼재된 흐름이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및 양자컴퓨팅 섹터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여전하지만, 당분간 기업의 실적 발표와 미국 증시 전반 상황이 주가 반등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당국은 연말 글로벌 증시 대응과 기술주 변동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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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게티컴퓨팅#반도체#미국증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