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트로트 대결의 심장”…정통과 개척의 무게→누구의 무대가 빛날까
환하게 빛나는 이찬원의 미소가 전해준 따뜻한 한 마디가 토요일 저녁을 호텔 조명처럼 밝혀주었다. 예능의 중심에서 정통파와 개척파가 교차하는 무대가 예고돼 팬들의 응원이 줄을 이었고, 명곡을 향한 설렘과 긴장감은 여름날 푸른 바람처럼 다시 한 번 시청자 곁에 스며들었다.
19일, 이찬원 공식 채널과 트위터에는 "'불후의 명곡'으로 오늘도 찬원이 찾아간다"는 메시지와 함께 청량한 화이트라운드 티셔츠와 재킷 차림의 이찬원이 미소를 머금은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정갈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무대 본방사수를 힘줘 당부한 이찬원의 모습에, 팬들은 댓글로 "오늘도 변함없이 본방사수", "명품 MC 찬원과 함께라 안심된다"며 열띤 응원을 쏟아냈다. 더욱이 "명곡의 향연 기대된다", "토요일을 활기차게 하는 찬원"이라는 반응이 이어져, 그가 전하는 긍정 에너지에 힘입어 방송에 대한 기대치가 한껏 치솟았다.

이번 '불후의 명곡' 2부에서는 대한민국 가요사의 전설인 故 현철과 송대관을 추억하는 오마주 무대들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지난주 1부에 이어 후배 가수 5팀이 경연에 나서며, 각자의 색을 담아 두 아티스트의 명곡을 재해석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지훈, 환희, 에녹, 황민호, 최수호가 단 하나의 최종 우승을 두고 뜨거운 대결을 선사하며, 감동과 기쁨의 순간들이 연이어 쏟아졌다.
무엇보다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노래들이 울림을 더하며, 정통 트로트의 맥을 잇는 동시에 새로운 흐름을 창조하는 무대가 방송을 더욱 빛냈다는 평이다. 이찬원의 섬세한 진행 아래, 선후배 가수들이 선사하는 깊은 울림의 경연에 관심이 쏠렸다.
‘불후의 명곡-아티스트 故 현철·송대관 편 2부’ 무대는 19일 오후 6시 5분, KBS 2TV를 통해 펼쳐졌다.